블록체인 계정 추상화부터 하드웨어 기반 MPC 기술까지 4대 핵심 의제 심도 논의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금융권의 안전한 디지털 월렛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블록체인과 AI 등 진화하는 보안 기술을 진단하고 신규 위협에 맞선 선제적 리스크 대응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는 대규모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2026 디지털 월렛 보안 세미나 행사장 현장 [출처: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지난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회사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디지털 월렛 보안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보안원이 운영 중인 디지털 월렛 보안 협의체의 주관으로 기획됐다. 협의체는 금융권의 디지털 월렛 보안 기술 표준 정립 및 보안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월렛 기술을 선도하는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블록체인 월렛 기술, AI 신원 인증, 하드웨어 보안 및 법적 대응 전략 등 4개 주제를 다룬 발표가 진행됐다.
김종광 SRV 이사는 블록체인 월렛의 계정 추상화(AA) 기술 부상과 금융권 대응 전략을 주제로 2세대 월렛 진화 방향을 제언하며 선제적 보안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전진영 호패 이사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아이덴티티를 조명하며 신뢰성 있는 신원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이승화 Crossbar 수석은 분산 서명(MPC) 기술과 ReRAM 기반 자산 보관 인프라 비전을 소개하며 하드웨어 결합형 보안 기술 검토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박소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디지털 자산 범죄 유형과 법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업계의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융권과 관련 업계가 최신 기술 동향과 위협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보안 역량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월렛 보안 협의체를 중심으로 안전한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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