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AI 기술 선도기업 핀텔은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2025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핀텔은 독자 개발한 고해상도 영상분석 원천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객체 추적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핀텔 기업부설연구소가 ‘2025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자료: 보안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과 가치 창출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해 육성하는 제도로,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정된 기업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심사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핀텔의 핵심 기술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PINTEL Detector’는 영상 인식을 위한 디코딩 파라미터 기반의 객체 검출 기술이다. 고해상도 영상을 원본 손실 없이 분석할 수 있어 기존 딥러닝 방식이 리사이징 과정에서 겪는 픽셀 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분석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이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검증받은 바 있다.
또한, 함께 주목받은 ‘PINTEL Tracker’는 영상 속 다수의 객체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MOT(다중 객체 추적)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 모델인 ‘FastTracker’는 세계 최고 권위의 ‘MOT 챌린지’ 퍼블릭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전 부문 1위를 석권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핀텔의 집요한 기술 중심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 핀텔은 전체 임직원의 약 47.4%를 전문 R&D 인력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 중 석·박사 비중이 42.8%에 달한다. 특히 2024년 기준 매출액 대비 약 28.2%를 R&D에 집중 투자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 매진해 온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핀텔은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운영(안전·시설·환경·재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되는 AI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PREVAX’를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500건 이상의 사업 실적을 확보하는 등 기술 사업화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핀텔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은 핀텔이 추구해 온 ‘기술 독립성’과 ‘AI 기술 선도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AI 코어 기술을 고도화해 데이터 분석부터 실행까지 아우르는 End-to-End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핀텔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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