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아이파크타워 등 5개 실증 현장 연동 추진…구축 완료 즉시 테스트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스마트빌딩 환경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을 실제 건물 현장에서 확인·검증하는 보안 실증 연구를 본격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 워크샵(총 3차례)을 통해 실증 착수 현황을 공개했다. 공격 시나리오 기반 탐지 성능 검증, 이상행위 분석 기술, 실증 건물 연동 성과 등을 발표됐다.
워크샵에서 이스트시큐리티는 스마트빌딩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한 뒤, 위협별 공격 시나리오를 구조화해 실제 침해 흐름을 검증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주요 위협으로 랜섬웨어 감염, 비인가 접근, 시스템 조작, 데이터 변조·유출 등을 선정하고, 각 시나리오를 모의 환경에서 단계별로 검증했다.
또 공격 흐름에 따른 로그 변화와 경보 데이터를 수집해 시스템별 위협 발생 추이를 시계열로 분석하고, 반복적 비정상 동작이나 인증 실패 증가 같은 이상 패턴을 조기 식별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도 공개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해당 ‘시스템별 위협 발생 추이 분석 시스템’을 전국 5개 실증 현장에 연동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연동 대상은 HDC 아이파크타워, 용산 아이파크몰, 부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중계점, 단국대학교 진리관이며, 하드웨어 구축이 완료되는 즉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국책 R&D 과제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병훈 이스트시큐리티 CTO는 “스마트빌딩은 복합 구조인 만큼 실증 기반 보안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현장의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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