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과 산업적용 주제로 22일 광주에서 개최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APEC 역내 과학자들이 양자기술을 논의하며 네트워킹하는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계기로 ‘APEC 양자과학기술 포럼’을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한국물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APEC을 연계한 행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페루 등 APEC 10개 회원국 연사와 국내외 과학자 2000여명이 참여해 양자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한다. 양자과학기술 분야 APEC 역내 연구자 간 네트워크 강화도 기대된다.
포럼에선 ‘변혁적 잠재력을 지닌 양자기술을 역내 다양한 산업에 적용’(Applying quantum technologies with transformative potential across diverse industries in the region)을 주제로, 양자기술 산업화와 연구협력,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 양자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휘소 상을 수상한 피터 졸러 인스브루크대학교 교수가 ‘원자와 이온 기반 양자 시뮬레이션’(Quantum Simulation with Atoms and Ions)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원자와 이온을 이용한 차세대 양자컴퓨팅의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은 APEC 역내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과 인재양성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를 적극 지원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양자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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