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에너지가 올해 최고의 지식재산(IP)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최우수상 시리에너지 정경진 대표
특허청은 26일 오후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첨단분야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창업한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하는 ‘2025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10~12월)’의 부처별 예선리그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우수 지식재산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은 ‘고안정성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금속전극’을 선뵌 시리에너지에게 돌아갔다. 이 업체는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리튬 금속 전극의 기술적 난제인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는 대면적ㆍ초박판 리튬 금속 전극을 제조한다. 2025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서 혁신기술상ㆍ혁신제품상을혁신제품상을 수상하며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우수상(특허청장상)은 ‘비전 AI기반 온·오프라인 정량 평가 솔루션’을 발표한 에딘트가 수상했다. 에딘트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창업한 인공지능 솔루션 기반의 스타트업. 인간의 행동과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AI기술을 활용, 온라인 시험 관리 감독 솔루션, 공간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한다. CES 혁신상과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 장려상(발명진흥회장상)은 하이드로엑스팬드와 리보틱스, 토프모빌리티, 온코랩, 오아페, 웨어콤, 오브젝트힐러가 받았다.
유용신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과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은 스타트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성장동력이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유치, 공공판로 개척 등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P전략연구소 (kdong@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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