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원격관제서비스 역량 지원, 향후 컨설팅과 취약점 진단까지 확대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쉴더스는 전국 대학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 이스케이프솔루션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병무 SK쉴더스 부사장과 문성국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장, 이해진 이스케이프솔루션 대표가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SK쉴더스]
최근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됨에 따라 국내 대학들이 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시스템 탈취를 통한 학사 행정 서비스 마비 등 각종 피해 우려도 커졌다. 2017년 이후 전국 대학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피해자는 265만명에 달한다. 6월엔 랜섬웨어 조직 ‘노바’가 국내 대학교 포털 시스템 소스코드와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해 다크웹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보안 위협정보 공유, 보안정책 공동수립 등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학사 운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SK쉴더스와 이스케이프솔루션은 IT관리자협의회의 회원 학교 226개 학교에 보안 위협 및 보안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보안 솔루션 도입을 장려하기 위한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SK쉴더스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협의에 따라 보안 컨설팅과 취약점 진단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종합적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는 AI 기반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 센터’와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를 운영하며, 금융·의료·공공·제조·에너지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대학은 대규모 개인정보와 연구 데이터가 집적된 공간으로 최근 사이버 위협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SK쉴더스가 축적해온 원격관제·침해사고 대응 역량과 AI 기반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학별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연구·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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