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충전과 4K 초고화질 촬영, 전방위 회전 모니터링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티피링크 스마트홈 브랜드 타포(Tapo)는 자사 첫 회전형 배터리 CCTV ‘Tapo C660 KIT’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태양광 충전과 4K 초고화질 촬영, 전방위 회전 모니터링을 지원해 무선 보안 카메라의 한계를 한층 더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티피링크 스마트홈 브랜드 타포(Tapo)가 태양광 회전형 무선 CCTV ‘Tapo C660 KIT’를 출시했다 [자료: 티피링크]
Tapo C660 KIT는 4K 8MP 고해상도 센서를 탑재해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담아내며, 최대 18배 디지털 줌을 통해 멀리 있는 장면도 깨끗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tarlight 컬러 나이트 비전을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컬러 영상을 제공, 낮과 밤 모두 빈틈없는 보안 감시를 실현한다.
더불어 360° 회전 기능이 적용돼 한 대의 카메라로도 전방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카메라가 회전하며 감시하는 ‘순찰 모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사각지대 없는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무선 설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배선 공사가 필요 없는 완전 무선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며, 태양광 충전 패널이 포함돼 45분의 일조량만으로 하루 종일 카메라를 작동할 수 있다. 햇빛을 받기 어려운 장소에는 4m 연장 케이블을 활용해 설치 위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10000mAh 대용량 충전식 배터리와 결합해 장기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IP65 등급 방수·방진 성능으로 비·눈·먼지에도 강해 주택 외부, 상가, 창고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타포 배터리 카메라 최초로 ‘365일 연속 캡처’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배터리 카메라는 배터리 소모 문제로 이벤트 발생 시에만 녹화하는 방식이었으나, Tapo C660 KIT는 이벤트가 없는 시간에는 일정 간격으로 이미지를 자동 저장하고, 움직임이 감지되면 고프레임 영상 녹화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이벤트 누락이나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오경보도 줄여 보다 정교한 보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연결성과 편의성도 돋보인다. 대부분의 홈 카메라가 2.4㎓만 지원해 고화질 영상 전송 시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Tapo C660 KIT는 두 가지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밴드 연결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4K 초고화질 영상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통화, 녹화 영상 재생까지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타포코리아 관계자는 “Tapo C660 KIT는 농막이나 전원주택처럼 전원선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외 보안 솔루션이다. 녹화 공백이 불안했던 분이나 넓은 공간을 한 대의 카메라로 지키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특히 잘 맞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피링크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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