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위한 ‘CSMS 포털’ 선공개...품질 고도화 및 리소스 최적화 실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페스카로(FESCARO)가 지난 6월 24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개최된 ‘오토아이삭 2025 파트너스 위크(Auto-ISAC Partners Week)’에 참가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운영관리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자료: 페스카로]
오토아이삭(Auto-ISAC, Automotive Information Sharing and Analysis Center)은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협의체로, 산업 내 인텔리전스를 공유 및 분석해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스 위크’는 업계 간 협력을 모색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페스카로는 지난해 11월 오토아이삭의 ‘2024 사이버보안 써밋(Cybersecurity Summit)’에 참가한 데 이어 반년 만에 파트너스 위크에 초청받았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GM, Ford, Stellantis)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CSMS 포털(Portal)’을 선공개해 주목받았다.
CSMS 포털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며 사이버 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유럽연합,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이 관련 규제를 제정했다. 업계는 국가별 규제 인증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규제 대응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차종이 늘어날수록 운영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본 게임은 운영관리’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차량 생애주기가 평균 15년에 이르고 수백 명의 이해관계자가 관여하며, 인증 심사를 위해 차 한 대당 제출해야 하는 산출물만 약 2,000건에 달하기 때문이다.
CSMS 포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복적인 사이버보안 운영 과정을 자동화하고, 분산 및 중복된 업무를 통합해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품질과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
구성서 페스카로 최고영업책임자(CSO·상무)는 “CSMS 포털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진짜 End-to-End 자동화 솔루션”이라며, ”절감된 리소스를 고객사의 핵심 경쟁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스카로는 오는 7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콘퍼런스 ’AID(Automotive Innovation Day) 2025’에서 CSMS 포털을 국내 주요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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