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시대의 산업 혁신과 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운영기술(OT) 보안’ 주제
총 23개 논문에 2500만원 상금 수여
논문 제목과 초록 접수 6월 30일 마감, 본 논문 제출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글로벌 융·복합 산업 환경을 이해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산업보안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국제 기술보호 연구 내용과 국내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25년 국제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가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와 국가정보원 주최로 개최된다.


▲2025 국제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 포스터. [자료: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최근 정부는 ‘AI 혁신전략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AI 컨트롤타워를 세워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안보·국민경제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속도에 발맞춰 정기적으로 국가핵심기술 신규지정과 변경·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121건의 산업기술이 해외로 유출됐으며, 이로 인한 피해액은 25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핵심기술 유출은 경제안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큰 타격을 입게 한다.

이에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에서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산업 혁신과 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운영기술(OT) 보안’을 주제로 ‘2025년 국제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년 국제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주제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된다. 지정공모 주제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산업 혁신과 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운영기술(OT) 보안이며, 자유공모는 △산업보안 법제도 △산업보안 경영관리 △산업보안 범죄심리 △산업보안 기술 등 기타 산업보안 관련 내용을 주제로 하면 된다.

또한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모두 유사학문과 차별화된 산업보안 고유의 학술연구를 중심으로 △국내 핵심기술 보호체계(국가핵심기술, 방위산업기술, 국가첨단전략기술 등)의 고도화 방안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보안 강화 방안 △핵심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사내 보안 정책 및 문화 개선방안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안전한 AI 업무 사용방안 △신종 기술유출 유형에 대한 대응방안 △국내 핵심기술 보호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양성 방안 그리고 △이외의 산업보안정책 및 기술 관련 전 분야에서 주제를 선정하면 된다.

응모대상은 국내외 대학과 대학원의 재학생으로 산업보안 관련 논문 작성이 가능한 사람(전공 제한 없음)과 산업보안 관련 분야 종사자 및 연구자 그리고 산업보안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원고 형식과 분량은 △정규논문은 20페이지 이내 △소논문은 10페이지 이내이며, 한글 휴먼명조, 폰트 10, 줄간격 160%로 제출시점에 국내외 논문지에 발간(예정 포함)되지 않은 논문 또는 실적으로 인정되는 학술대회 발표논문에 해당되지 않는 연구결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논문 제목과 초록 접수는 5월 15일부터 6월 30일, 본 논문 제출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며, 초록을 접수하지 않은 경우에도 본 논문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논문 접수 마감 후 4주 이내에 서면심사가 이뤄지며, 서면심사 완료 후 4주 이내에 발표심사가 진행된다.

10월 17일 예정인 시상식에서는 대상(1편, 기관장상) 상금 500만원, 금상(2편, 학회장상) 300만원, 은상(4편) 200만원, 동상(6편) 50만원, 장려상(10편) 30만원 등 23편의 논문에 총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은상 이상의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학술지인 ‘한국산업보안연구’의 특집호(한국연구재단등재지)에 게재된다.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별도의 안내에 따르며, 우수 논문이 없을 경우 시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논문경진대회 참여 희망자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홈페이지 내 공지를 참고해 논문을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학회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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