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영배)은 지난 1일 스리랑카 콜롬보시에 ‘새활용컴퓨터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리랑카의 교류 증진과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콜롬보시의 감사패를 받고 있는 김영배 이사장(왼쪽) [사진=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이 프로그램은 기관이나 기업에서 기부한 컴퓨터를 수집해 데이터 삭제 처리 후 재조립해 개발도상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재가공해 무상 원조한다. 개도국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고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탄소발자국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한국은 약 87만 대의 컴퓨터를 생산하며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도 상당한 편이다. 서울시는 오래된 컴퓨터를 업사이클링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새활용컴퓨터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김영배 이사장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스리랑카를 비롯한 국제 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단순한 형식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 가능성을 타진한 점에서 의미가 크며, 콜롬보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성공 경험을 확산하며, 글로벌 도시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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