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예산 중 △SW 구축 1,718건(1조 288억원) △ICT 장비 496건(961억원) △SW 구매 1,475건(756억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2025년 공공부문 ICT 장비·SW 수요예보 예정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명회 없이 ‘2025 예정조사 결과’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에 업데이트됐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이에 본지는 2025년 공공 ICT 장비·SW 수요와 함께 보안 관련 예산이 어떻게 집행될 예정인지 항목별로 살펴봤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5년 예정 항목으로 확정조사 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확정 예산은 다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2025년 공공부문 ICT 장비·SW 수요예보 예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915곳에 이르는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의 모든 사업 규모는 5조 8,315억원에 이른다. 이는 2024년보다 5조 8,203억원보다 112억원(0.19%) 증가한 수치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SW 구축으로 전체 예산의 75.85%인 4조 4,232억원을 차지했다. 이어서 ICT 장비 구매가 1조 684억원으로 18.32%를, 상용 SW 구매가 3,398억원으로 5.83%로 나타났다.
기관별 사업 추진 규모를 살펴보면 355개 국가기관이 2조 2684억원(38.9%)을 집행한다. SW 구축에 1조 7,953억원, ICT 장비에 4,215억원, SW 구매에 4,2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예산 규모로는 국방부가 5,147억으로 가장 많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2,913억, 대법원이 1,60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기관보다 더 큰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는 697개 공공기관은 총 2조 3,188억원(39.76%)의 예산 집행을 예고했다. 집행 내용은 SW 구축 1조 9,415억원, ICT 장비 2,289억원, SW 구매 1,483억원이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2,913억원을 집행하고 한국산업은행이 947억,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817억 순이다.
843개 지자체는 1조 1,789억원(20.22%)의 예산으로 SW 구축에 6,393억원, ICT 장비 4,115억원, SW 구매에 1,279억원을 집행한다. 예산 규모는 서울시가 1,003억원으로 가장 크고 경기도 582억원, 경기도교육청이 558억원을 책정했다. 40개 교육기관은 635억원(1.09%) 규모로 SW 구축에 469억원을, ICT 장비에 64억을, SW 구매에 118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보안 관련 예산인 정보보호 장비 및 보안 SW, 프로젝트 부문은 총 1조 2,005억원(20.59%)을 차지했다. SW 구축 관련 사업이 1,718건으로 1조 288억원, ICT 장비 구매 496건에 961억원을, SW 구매 관련 예산은 1,475건에 756억원이 편성됐다.
단일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 진행되는 SW 구축은 한국산업은행의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유지보수에 2,870억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에 1,800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 1군 운영 및 유지·관리에 923억원, 우정사업본부가 우정사업 기반망 유지·관리에 753억을, 우체국 금융시스템 프로그램 유지·관리 용역에 546억원이 책정됐다.
ICT 장비 구매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는 국방부의 암호장비사업으로 151억원, 한국도로공사의 노후 정보보호제품 교체가 33억원, 대법원 보안장비가 31억원, 경기도청의 방범CCTV가 25억원, 경기도 화성시청의 방범CCTV가 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보안 SW 구매 수요는 대법원이 17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5억, 국세청 15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3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