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 에피소드 전세대 아카라 도어락 적용 등 B2B 사업 확장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CEO 송희경)의 스마트 도어락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출시된 아카라 스마트 도어락 K100이 누적 판매 7,000대를 기록하며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100 누적판매량 7,000대 돌파[이미지=아카라라이프]
K100은 기존 디지털 도어락에 IoT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도어락으로, 애플 홈(Apple Home)과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모두 지원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다이렉트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어 고객 편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 스마트 조명이나 스위치, 커튼, 센서 등 아카라라이프의 다양한 IoT 디바이스들과 연동해 도어락을 열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맞춤형 홈IoT 시나리오를 펼칠 수 있다.
지난해 출시 전부터 IoT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이목을 끈 K100은 IT전문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홈&리빙 인플루언서를 통해 빠른 지문인식 속도와 원격제어, 실시간 출입 알림 등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기능으로 일반 고객까지 사로잡았다. 최근 공동구매 플랫폼에서 3,958%의 프로젝트 달성률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힌 K100은 지난 5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SK D&D가 운영하는 공유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 용산 전 세대에 설치돼 보다 스마트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카라라이프는 API 연동을 통해 에피소드 자체 플랫폼에서 제품 상태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K100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자동화가 가능해 홈 IoT 구축을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스토어의 일부 매장에서는 IoT 제품 시연 공간이 설치되어 구매 전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CEO는 “올해 아카라라이프는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국내 스마트 도어락 시장에서 K100 모델을 기반으로 B2C와 B2B를 아우르는 스마트 도어락 리딩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혔다”며 “2025년 상반기에는 신모델 2종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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