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2024년,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주도하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IDC에 AI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 그 결과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기업이 높은 투자 수익률(ROI)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생성형 AI 사용률은 75%로 나타났다[자료=MS]
생산성 향상은 AI의 주요 목표
IDC에 따르면 AI 도입 기업의 92%가 생산성 향상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들 중 43%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덴츠(Dentsu)는 MS의 생성형 인공지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을 통해 일상 작업 시간을 절감하며 비즈니스 민첩성을 강화했다.
고도화된 AI 솔루션 선호
많은 기업이 기본적인 AI에서 커스텀 솔루션으로 확장하며 산업별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멘스(Siemens)는 산업 자동화 분야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을 도입해 고객의 워크로드를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의 가치 증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으로 금융 서비스, 미디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미국의 프로비던스(Providence) 병원은 MS의 맺고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통해 암 환자와 관련한 임상 연구와 치료 효율을 크게 향상하며 의료진의 부담을 줄였다.
AI 리더들은 더 높은 수익 실현
생성형 AI 도입 기업 중 상위 리더 그룹은 평균 10.3배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빠른 속도로 새로운 AI 솔루션을 구축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있다. 스웨덴의 글로벌 산림 산업 그룹 쇠드라(Södra)는 AI를 통해 기후 영향을 분석하며 지속 가능한 임업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다.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 증가
IDC 연구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AI 관련 인재 부족을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MS는 링크드인(LinkedIn)과 협력해 AI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IDC의 AI 및 데이터 연구 그룹 리투 조티(Ritu Jyoti) 부사장은 “AI의 급속한 확산이 2030년까지 세계 경제에 19조 9,000억 달러(한화 2경 7,971조 4,400억원)의 누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AI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AI 도입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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