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 Korean Association of World Politics of Information)는 10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 4에서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디지털 국가책략의 모색’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미지=포스터]
이번 학술행사는 최근 국방, 산업, 외교 등 여러 방면에서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연구해 온 국제정치학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관련 주요 쟁점 탐색 및 향후 연구 어젠다를 발굴하는 의의가 있다.
컨퍼런스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세션 시작 전 개회식에서는 정보세계정치학회장 김상배 교수가 개회사를 전한다. 김상배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인공지능은 19세기 중후반 구한말 지도자들을 놀라게 한 ‘대포와 군함’의 충격, 즉 근대 과학기술 문명의 위력과도 같은 큰 변화의 물결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국가의 백년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에서 인공지능의 미래 세계정치를 이해하고, 기술과 산업의 영역을 넘어서는 외교와 안보 및 국방의 영역도 포함하는 ‘디지털 국가책략(statecraft)’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플랫폼 지정학과 ‘소버린 AI’의 국제정치’를 주제로 서울과기대 조현석 교수가 진행하는 제1세션에서는 △디지털 지정학 시대 미국형 플랫폼 국가 △차이나 커머스와 중국형 플랫폼 국가 △‘소버린 AI’의 국제정치: 영국, 프랑스, 인도, 사우디의 사례에 관해 각각 서울대학교 김명하 박사과정생, 한양대학교 백서인 교수, 서울대학교 최효민 박사과정생이 발표한다.
‘인공지능과 외교안보의 쟁점’을 주제로 해 이화여대 민병원 교수가 진행하는 제2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신흥기술 안보 △인공지능과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외교, 규범에 관해 각각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윤정현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이종진 선임연구원, 서울대학교 이정환 교수가 발표한다.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무엇이 쟁점인가?’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김상배 교수가 진행하는 제3세션에서는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우주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미래전: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국제규범에 관해 각각 아주대학교 이원태 교수, 단국대학교 유인태 교수, 연세대학교 정헌주 교수, 대전대학교 윤대엽 교수, 국립외교원 송태은 교수가 발표한다.
학술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세계정치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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