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국군방첩사령부(이하, 방첩사)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SW 보안성 검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태주 국군방첩사령부 정보보호단장(좌) 주관으로 10.23.(수) 방첩사에서 S/W 보안성 검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 제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국군방첩사령부]
SW 보안성 검증은 군에 도입하는 무기체계 및 업무용 SW를 대상으로 보안취약점과 안정성 등 여부를 사전 점검해 사이버 침해사고를 방지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인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에 따라 해당 기관의 기술력, 시설, 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제품·공정 등 특정 분야의 시험능력을 공식 인정해주고 있다.
그동안 군에 도입되는 각종 SW는 방첩사가 보안성 검증(시험) 업무를 담당해 왔다. 하지만 점차 국경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사고에 대응하고, 표준화된 업무절차를 위해 공인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군 최초로 인정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번 인정을 통해 방첩사는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한 군 SW 보안성 검증 시험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SW 보안성 검증 결과의 품질과 신뢰성은 군의 보안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첩사 관계자는 “방첩사의 SW 보안성 검증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이버 기술력 강화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각군과 국방기관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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