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객체 감지 통해 디텍션샷, 속성값 등 포렌식 검색에 필요한 메타데이터 생성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 한화비전(대표 안순홍)이 인공지능(AI) 탑재로 새로워진 Q 시리즈 AI 카메라를 출시했다. 이번 Q 시리즈 AI 카메라를 통해 학교,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규모의 조직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영상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화비전의 새로운 Q 시리즈는 AI 기반으로 움직이는 객체를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사진=한화비전]
신규 Q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AI를 통해 모니터링 및 영상분석 효율을 향상한 것이다. 먼저 픽셀 변화에 기반해 동작했던 모션 감지는 AI 엔진 기반으로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더욱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게 됐다. 특정 객체를 선택해 움직임의 알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그림자, 동물과 같은 불필요한 움직임에 의한 알람 오작동률이 크게 줄었다.
Q 시리즈 AI 카메라에는 AI 객체 감지 기능이 추가돼 포렌식 검색을 지원한다. 사람과 함께 승용차, 버스, 트럭, 오토바이, 자전거 등 차량의 객체에 대한 디텍션샷(DetectionShot), 속성값 등을 포함하는 메타데이터를 VMS(Video Management System)와 NVR(Network Video Recorder)로 전송하는데, 이는 이벤트 검색 시간을 단축해 사건사고의 해결 및 분석을 돕는다.
지능형 영상분석 수준도 높아졌다. 지능형 영상분석은 설정된 특정 영역 내에서 배회하는 등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감지하는데, 이젠 객체의 타입에 따라 선택적인 감지가 가능하다. 예컨대 사용자가 영역을 설정하고 사람만 선택하면 AI가 일정 시간 이상 설정된 영역을 벗어나지 않는 사람을 감지해 알람을 보내기 때문에 학교, 정부기관, 리테일 매장 등 보안이 중요한 시설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설정된 가상 회선의 횡단도 감지한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의 통계 기능을 활용하면 리테일 매장에서 매장 방문객이나 차량 수를 관리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AI 기반 와이즈스트림(Wisestream) Ⅲ를 적용해 대역폭을 줄였으며, 와이즈NR(WiseNR) Ⅱ를 통해 움직임이 있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선명한 객체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새로운 Q 시리즈 AI 카메라는 기존 시리즈의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하면서도 AI 기반의 뛰어난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한다”며 “AI 기술로 진화한 Q 시리즈가 영상보안 시장의 AI 대중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Q 시리즈는 2MP와 5MP 해상도에 반달돔, 마이크로 반달돔, 불렛 등 3가지 형태이며, QNV-C6083R, QNO-C6083R, QNV-C8011R, QNV-C8083R, QNO-C9083R 등 총 5개 모델로 출시됐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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