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자세 추정 기술 적용으로 사람 시선과 손, 발, 어깨 등 신체 주요 포인트 측정
판매 90% 이상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발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상분석 알고리즘과 임베디드 제품 개발 스타트업 엣지디엑스는 온디바이스 AI 영상분석 플랫폼 ‘AI 브릿지’가 ‘2023 하반기 대한민국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선정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능형 CCTV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엣지디엑스의 ‘AI 브릿지’[사진=엣지디엑스]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CCTV 영상분석 데이터의 활용법이 다양해지고 수요도 증가했지만, 중앙서버가 처리해야 할 실시간 영상이 많아지면서 네트워크 대역폭 한계와 느린 응답 속도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했다. 엣지디엑스는 이러한 문제를 에지 컴퓨팅 기술로 해결하며, 고객들이 CCTV 영상을 더 쉽게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엣지디엑스의 ‘AI 브릿지’는 엣지 분석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최적화까지 엣지 컴퓨팅 기술력이 집약된 3세대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방식의 제품이다.
현장에 설치된 CCTV로부터 최대 16개의 영상을 수신해 쓰러짐, 위협 상황 감지, 진열 상품 관심도 측정 등 30여종 이상의 다양한 영상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실시간으로 분석된 결과를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VMS)이나 외부 모바일이나 웹 서버로 사건 발생 시점의 스냅샷 이미지와 함께 전송할 수 있다.
실시간 자세 추정 기술을 적용해 사람 시선과 손, 발, 어깨 등 신체 주요 포인트를 측정할 수 있어 정교한 행위 분석이 가능하고, 여러 단계의 딥러닝 분석과 비전 인식 기술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객체 감지력은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오경보는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사용해 영하 30도에서 영상 70도까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고, 16와트(W) 이하의 낮은 전력 소모로 별도의 서버 룸 없이 실내외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I/O 단자를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센서나 제어장치와 연동할 수 있으며 별도의 코딩 없이 직접 HTTP나 TCP 등의 통신 메시지 편집이 가능해 전통 보안 시스템뿐만 아니라 외부 웹이나 모바일 서비스와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다수의 AI 브릿지 디바이스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API 제공으로 에지 컴퓨팅의 장점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다.
AI 브릿지의 영상분석 성능과 제품 안정성은 해외에서 먼저 입증이 됐다. 현재 90% 이상의 판매가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알람 모니터링 센터와 건설현장, 대규모 농장, 리테일 매장 등의 여러 사용처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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