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에어큐브, 센스톤 등 정보보호기업...삼성전자 등 전 세계 330여 회원사 보유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FIDO 얼라이언스(FIDO Alliance, 이사장 Andrew Shikiar)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FIDO 표준 획득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의 일환으로 12월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IA와 FIDO 얼라이언스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FIDO 표준 획득 체계 구축 위해 MOU를 체결했다[로고=각 협회]
FIDO 얼라이언스는 보안에 취약한 비밀번호 기반 온라인 로그인 의존도를 줄이고, 상호운용성이 높은 기술 표준 개발과 확장을 목표로 2012년 7월 설립된 민간표준 제정 협회로 표준 제정 및 기술 개발, 글로벌 산업계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FIDO 얼라이언스는 △라온시큐어 △에어큐브 △센스톤 △코나아이 △유니온커뮤니티 △옥타코 등 국내 정보보호기업, △삼성전자 △SK텔레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전 세계 33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ISIA 정보보호 해외인증제도 획득 지원사업 협력 △FIDO Alliance의 연락 파트너로 KISIA 등록을 협조해 기존 파트너사와 협업 도모 △FIDO 시험인증 패스트트랙 취득 프로세스 공동 구축 △국내외 산업 교류행사 공동참여 △기관간 상호 홍보체계 구축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ISIA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FIDO 얼라이언스와 긴밀히 협력,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FIDO 얼라어인스가 제공하는 △상호운용성(Fuctional Certification) △인증장치 보안(Authenticator Certification) △생체인증(Biometric Component Certification) △IoT 인증(FIDO Device Onboard) 등의 취득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FIDO 인증 취득 패스트트랙을 구축할 예정이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FIDO 인증장치 보안,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 등 소요 비용과 난도가 높아 취득이 어려운 시험인증에 도전해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KISIA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해외인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우리 정보보호 기업이 해외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신력을 확보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SI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12월 28일까지 2024 정보보호 해외인증제도 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기업의 국제보안인증 등 해외인증획득 지원으로 대외 공신력과 기술가치성을 확보하고 국별 필수인증획득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획득을 위한 인증 비용, 컨설팅 비용, 기타 비용 등 제반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 지원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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