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베트남은 현재 연간 5만대 이상의 CCTV를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되는 CCTV 브랜드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처럼 CCTV의 빠른 확산과 더불어 패치되지 않은 하드웨어 취약점(펌웨어)으로 인해 많은 CCTV가 해킹당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 CCTV 제조사인 PAVANA는 안전한 CCTV 환경 구축을 위해 FIDO 얼라이언스의 FDO(FIDO Device Onboard) 프로토콜을 도입했다. PAVANA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기술력을 갖추었는지 쿠옹 쩐 PAVANA 최고기술책임자&공동창업자(CTO&Co-Founder)에게 물었다.
▲쿠옹 쩐(CUONG TRAN), PAVANA 최고기술책임자&공동창업자[사진=보안뉴스]
PAVANA는 어떤 회사인가 PAVANA는 홍콩에 본사를 둔 20년 이상 경력의 카메라 전문 ODM 기업인 스카이라이트(Sky Light)의 자회사로 CCTV 분야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생산자가 주문자로부터 제품의 생산 위탁을 받아 제품을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ODM 기업이다. 바디캠과 홈 CCTV, 그리고 IP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PAVANA는 CCTV에 FIDO를 접목했다고 알고 있다 PAVANA는 다양한 제품 중 고급 보안 카메라 라인에 VinCSS IoT FDO 기술 솔루션을 적용해 기기로부터의 데이터 유출 위험에 대한 불안을 없앴다.
VinCSS IoT FDO 기술 솔루션은 온라인 환경에서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안정성이 있는 인증 방식인 FIDO 기술 표준을 정하기 위해 설립된 FIDO Alliance가 개발한 FDO 프로토콜을 사용해 물리적 디바이스와 하드웨어 기업 디지털 인프라 간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기술 공급망을 구축한다.
베트남에서 사용되는 CCTV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들어오지만, CCTV 설치 후 기본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거나 쉬운 비밀번호를 적용해 카메라가 해킹당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PAVANA의 제품은 VinCSS FIDO2를 적용해 개발된 확장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최대 수천 개의 IoT 장치에 대한 구성을 수십 분 만에 활성화하고 안전하게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다.
베트남의 CCTV 구축 현황과 주로 어떤 분야에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B&Company Vietnam에 따르면 베트남 CCTV 시장은 2020년부터 2026년까지 평균 8.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며, 2021년 수입된 CCTV 카메라는 약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CCTV 설치가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베트남의 CCTV 수요는 몇 년 내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AVANA의 제품은 주로 어디에 설치되고 있나 PAVANA는 홈 CCTV와 인공지능 IP 카메라, 그리고 바디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공 분야에서는 AI가 적용된 바디캠을 경찰청에서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 FIDO가 접목돼 영상정보와 패스워드 관리에도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며 정부기관에서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PAVANA를 어떤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고 싶은지 궁금하다 어떤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보다는 저희의 제품을 통해 베트남에 설치되는 CCTV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더불어 인공지능 등 기술력을 높인 좋은 제품을 만들어 최대한 빠르게 해외에도 진출하고 싶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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