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위험한 전염병, 인간광우병 주의해야

2008-10-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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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JD 위험지역 여행자 681명, 1,563건 채혈, 대부분 수혈로 사용
인간광우병(vCJD)위험지역 여행 및 거주자에 대한 채혈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확인 결과 상당수 채혈이 되었으며 실제 수혈용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대한적십자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vCJD위험지역 거주자 채혈 혈액출고 보고’자료에 의한 것이다.

인간광우병 발생 위험지역인 특정국가에 일정기간 이상 거주 또는 체류한 경우에는 헌혈이 금지되어 있으나, 헌혈자 기록오류(거주국가 미표시), 헌혈기록카드 미변경,  문진자 오류 등의 사유로 인해 상당수의 채혈이 이뤄지고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적십자가 제출한 인간광우병(vCJD) 위험지역 여행 및 거주자에 대한 채혈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263명(541건), 2007년 277명(741건), 2008년 141명(281건)으로 총 3년간 681명에 걸쳐 1563건이 채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위험지역 거주자들에 대한 채혈 이유는 대부분이 거주국가 미표시, 헌혈자 기록오류, 헌혈금지기준 변경 이후에도 헌혈기록카드가 변경되지 않은 경우에는 문진자 오류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문제의 혈액 총 1,563건(3,387단위)에 대한 출고내역을 살펴본 결과, 이 중에서 151건(단위)만 폐기되었으며 나머지 3,198건은 모두 수혈용 혈액이나 분획용으로 출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헌혈된 혈액은 수혈용, 분획용 등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헌혈건수보다 제재건수가 더 많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외 말라리아 지역의 여행 및 거주자들도 지난 3년간 총 127명에 걸쳐 141건이 채혈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심 의원은 “인간광우병 위험지역과 해외 말라리아지역 여행 및 거주자에 대한 채혈이 심각한 수준이다”고 밝히고, “대한적십자는 헌혈 이전 단계에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 및 거주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여 수혈로 인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간광우병은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곱병(vCJD)’을 일컫는 말로 잠복기가 10~40년이나 돼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뇌조직을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일반적인 소독법으로는 파괴되지 않으며, 식품뿐 아니라 수혈과 장기이식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일단 발병하면 3개월에서 1년 안에 죽게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광우병이 21세기에 가장 위험한 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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