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우버의 전 CISO였던 조 설리반(Joe Sullivan)이 2016년 데이터 유출 사고와 관련하여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재판은 한 달 넘게 진행됐고, 이제는 형량에 대한 결정만이 남은 상황이다. 최대 8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설리반은 2016년 우버에서 570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를 숨기려고 수사를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해커들에게 버그바운티라는 명목으로 돈을 지급하며 마치 외부 전문가의 취약점 제보인 것처럼 보이도록 일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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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설리반은 실리콘밸리의 여러 기업들에서 CISO 및 보안 책임자로 근무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베이, 페이팔, 페이스북, 클라우드플레어 등 많은 사람들이 알 만한 유명한 기업들을 거쳐 왔다. 한편 2016년 우버 해킹 사고를 저지른 해커들은 2019년 10월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말말말 : “설리반은 자신이 이끌고 있던 보안 팀에 2016년 침해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고서를 받은 그는 내용을 수정하고 조작한 상태에서 우버 경영진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의 많은 부분들을 감추려 했습니다.” -미국 사법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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