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따르면 북한의 APT 단체인 라자루스가 최근 윈도 기반 룻키트를 통해 델(Dell) 사의 펌웨어 드라이버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문제의 드라이버는 dbutil_2_3.sys라고 하며, 이를 통해 네덜란드의 한 항공 회사, 벨기에의 정치부 기자 등을 공격해 왔다고 보안 업체 이셋(ESET)이 밝혔다. 익스플로잇이 된 취약점은 CVE-2021-21551이며, 2021년 5월 델이 이미 패치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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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문제가 되고 있는 DButil은 델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펌웨어 중 하나로, 윈도 OS가 바이오스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여기서 발견된 취약점은 바이오스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CVE-2021-21551은 일종의 권한 상승을 포함하는 취약점이다. 윈도 7과 8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말말 : “공격자들은 이 취약점을 통해 자신들의 권한을 높이고, 보안과 관련된 프로세스들을 차례로 삭제합니다. 결국 보안 기능들이 약화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더 많은 추가 공격에의 문을 열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셋-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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