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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시 김완집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서울시 CCTV 안전센터, 시민들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2024-03-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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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도입 및 관제 효율성 제고로 재난안전 통합 컨트롤타워의 역량 높여갈 것”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서울시에는 17만 7,000대의 공공 CC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 CCTV 관제센터’에서 28명의 관제요원과 8명의 유지보수 인력 등 38명의 인원이 265일 24시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시 CCTV 관제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완집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 시민들의 더 안전한 생활과 관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 도입에 힘쓰는 한편, 관제요원 등 관제센터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인력들의 발전과 처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직접 들어봤다.


▲서울시 김완집 정보통신보안담당관[사진=보안뉴스]

담당관님이 생각하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서울 전역 17만개 CCTV를 통합 관리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의 재난안전 통합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범죄, 화재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의 CCTV 영상정보를 서울시 CCTV 안전센터를 통해 경찰청, 소방청, 국방부,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 중계해줌으로써 놓치기 쉬운 골든타임을 확보해줍니다.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든든한 서울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 CCTV가 지능형 CCTV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지능형 CCTV가 기존의 CCTV에 비해 안전센터 운영과 시민 안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서울시는 최근 무차별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지능형 CCTV 설치 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범죄 발생지수 등 9개 지표를 분석해서 치안 사각지대에 방범용 CCTV를 집중해서 설치하고 2026년까지 지능형 CCTV 약 7만대를 추가 도입하며, 내구연한(7년)이 지난 노후 CCTV를 지능형 CCTV 100% 전환함으로써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으로 323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속 특정 상황·행동을 분석해 화재, 폭행, 미아, 치매노인 배회, 쓰러짐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해 위험·위급상황을 관제요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관제센터는 112, 119 상황실과 신속히 연락을 취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존 CCTV일 경우, 관제요원이 놓칠 수 있는 작은 위험도 지능형 CCTV와 AI 관제 기술을 결합해 관제요원들이 이상징후를 더욱 빠르게 집중 감시하고 사건·사고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도록 해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서울시 CCTV 안전센터 운영에 있어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마트 도시 기술 발전과 함께 도시 안전망의 눈 역할을 하는 CCTV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해서 높아져 왔습니다. 그 결과 서울의 공공 CCTV는 현재 16만 7,000대로 지난 5년간 1.5배, 연평균 11%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각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는 평균 3.52명의 관제요원이 1인당 1,027대를 관제해야 하는 상황으로, 물리적으로 관제 가능한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행안부의 관제인력 권고기준인 1인당 50대보다 20배(25개 자치구 9만 397대의 CCTV를 관제인력 88명이 교대근무로 모니터링 중) 많은 것으로 관제 효율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관제요원의 피로도도 가중되는 실정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관련 인력과 조직을 지속해서 보강함과 동시에 첨단 AI 기반 관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CCTV 관제 역량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결합한 재난안전 통합 컨트롤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는 지난해말 지능형 CCTV 확대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CCTV 안전센터 운영 TF를 구성해 임시 운영 중이며, 향후 늘어나는 지능형 CCTV를 효율적으로 관제하기 위해 관련 인력 보강과 전담 상설 조직화를 통해 내실을 다져나갈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으로 더 센시티브(Sensitive)하고 고도화된 AI 관제 기술을 지속해서 확대 적용해 서울시 전체 도시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서울 안전망 서비스의 이중화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화에 힘쓰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스마트서울 안전망 서비스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의 핵심 기능으로 시민안전을 위해 경찰서 등 6개 유관기관에 2023년도에는 282만개 영상을 범죄예방 및 수사 등에 제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 마약에 대한 특별 CCTV 관제를 추진해 현재 145건을 접수, 처리하며 16건을 검거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 보호를 위한 안전망 기능이 24시간 중단없이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 이중화의 목적입니다.

2024년 서울시 CCTV 안전센터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올해 3월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 CCTV 안전센터’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시는 ‘CCTV 안전센터’에 수집되는 CCTV 영상을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지난해부터 정보자산 컨설팅, 위험평가, 내부감사 등 강도 높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쳐 안전성과 신뢰도 제고에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정보자산 취약점을 집중 분석·평가하고 보안 위협 요소를 제거해 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수립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는 △관리체계 기반 마련 △위험관리 등 16개 분야, 80개 항목에서 기업·기관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 및 활동을 검증하는 제도입니다. ISMS 인증을 통해 서울시 CCTV 안전센터의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공식적으로 인정됐습니다.

4월부터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 및 치매 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CCTV 영상의 객체 인식 및 비교, 검색, 추적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CCTV 고속검색 시스템을 6개 자치구 공모 선정 후 연말까지 확대 구축할 예정입니다.

2023년에도 공모사업으로 ‘노원·동대문·서대문·용산·서초·송파’ 등 6개 자치구를 선정해 구축·운영 중입니다. (AI)CCTV 고속검색 시스템은 방범용 CCTV를 활용해 실종자를 빠르게 검색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실종자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CCTV 영상을 분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실종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25개 자치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 내 노후 된 영상보관용 스토리지 교체 및 시스템 보강 지원을 통해 시민안전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속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신 ICT 기술 및 정책을 적용·개선해 CCTV 안전센터를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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