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양산시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유동인구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개발된 모델은 공공·민간에서 일반적으로 설치한 CCTV 영상을 모두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돼 컴퓨터 스스로 영상 속 보행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추적·계수해 유동인구 통계가 자동으로 산출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사진=양산시]
컴퓨터 학습을 위한 학습데이터 구축은 정보통계과 청년인턴 사업을 통해 8:1의 경쟁률로 양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2명을 선발해 양산 이마트 정문 앞, 통도사, 통도사 무풍한송로, 황산문화체육공원, 시립어린이집 등 4만420명의 다양한 모습의 사람 학습데이터를 구축했다. 청년인턴이 구축한 학습데이터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22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됐다.
개발된 모델은 양산천 둔치 일대 건강걷기 등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을 시작으로 지역 대표인 삽량문화축전과 웅상회야제, 건강걷기대회 등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축제·행사의 방문객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 매칭 방식으로 추진돼 양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딥러닝 IT 기술을 공유로 정보화 분야 공공 일자리 창출과 유동인구 모델 개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IT 사업은 관내 청년들과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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