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전남도의 블루 이코노미 핵심 과제인 ‘미래형 운송기기 중심, 전남’을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구상 실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16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차세대 드론산업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전남도]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김영록 도지사와 김정수 사령관의 고흥 항공센터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차세대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전남도와 ‘스마트 무열혁신’을 추진 중인 제2작전사령부의 상호 발전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드론 및 미래비행체 관련 운영체계 공동 개발·실증 △전남과 연계한 수요 창출 및 군(軍) 적용 분야 시험 정비 협력 △협의체 구성 및 행사 공동 개최 △드론 및 미래비행체 분야 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주목할 점은 전남과 연계한 군의 수요 창출이다. 전남도가 최대 수요처인 군과 손을 잡으면서 향후 드론을 포함한 미래비행체 관련 기업 유치 등에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무열혁신의 핵심 과제로 6,500㎞ 해안선과 광활한 지역에 대한 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2작전사령부는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 ‘드론봇 전투체계 및 AI 해안 통합 감시체계’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국방부 드론봇 시범부대로 31사단을 운영해 민·관·군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 후, 최적화된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전군에 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최근 △433㎒ 통신 기반 비가시권 장거리 무인기 기술 개발 사업 △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테스트베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까지 선정되면서 차세대 드론산업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전남의 미래비행체 산업을 기반으로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군은 민간 기술 도입을 통해 스마트 국방혁신을 조기 실현하고, 전남도는 최대 수요처인 군 시장 확보에 따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작전사 스마트 무열혁신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팀장인 임민혁 준장은 “전남도와 협업해 4차 산업혁명 기반 상용기술을 도입하면 군의 작전환경 특성에 필요한 ‘신속기동’과 ‘정밀 타격능력’을 갖춘 드론봇 전투체계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대한민국 미래비행체 산업의 선제적 발전과 함께 스마트 국방혁신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력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육군 2작전사령부와 교육사령부, 연구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민·관·군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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