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서로 보조를 맞추며 작업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제조업은 물론 바리스타, 치킨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기에 안전성에 대해 보다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세이프틱스는 로봇의 구조 및 역학 정보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힘과 압력을 예측해 충돌 실험 없이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 가능한 것은 물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모션 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눈여겨본 현대로보틱스는 협동로봇 YL 시리즈의 다양한 작업장 내 빠른 적용과 안전 기능 고도화를 위해 세이프틱스와 손잡게 됐음을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협동로봇 작업장 안전인증 프로젝트 공동 대응 △현대로보틱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HRspace)에 세이프틱스 안전지능 소프트웨어 적용 검토 및 협력 개발 △협동로봇 제어기에 세이프틱스 안전지능 소프트웨어 내장화 추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는 “유연한 라인 적용과 설치가 협동로봇의 장점”이라며, “세이프틱스와의 업무협약은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의 다양한 현장 대응에 경제적·시간적 큰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보틱스는 협동로봇 YL Series를 지난해 런칭한 뒤 YL005, YL012, YL015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동로봇의 고가반모델 개발과 더불어 조선용접 적용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계획 중이다. 앞으로도 협동로봇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다양한 산업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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