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캠퍼스 챌린지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해 대학의 연구 내용과 혁신적 스마트 솔루션을 산학 연계를 통해 지역에 적용해 실증하는 사업으로, 공모 선정 시 2년간 국비 15억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에서 계명대·동산의료원·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응모했으며, 성서와 월배지역 간 대중교통수단 연계 부족으로 통학·통근시간이 길어 이를 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두 지역의 교통 연계를 위해 성서공단역에서 상인역·대곡역까지 버스 4대를 운행하고, 모바일앱을 이용해 실시간 승차 요청·예약차량 위치 확인·도착안내 제공·모바일 결제·탑승권 발행 등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앞으로 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며 금년 9월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가 제공되면 대학생, 공단 근로자, 병원 이용자 등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와 대중교통 이동시간 단축,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달 4일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공모사업(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폴 설치 등) 선정에 이어 지난달 30일 스마트시티 캠퍼스사업(통합교통서비스 실증사업)에도 선정돼, 전국 기초구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곳곳의 주민수요를 끌어내 지역사회 전반에 혁신적 편리함을 제공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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