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오는 8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이 금융권 마이데이터 API와 서비스의 개발·테스트를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를 개설했다.

[자료=금융보안원]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는 △마이데이터 표준 API별 상세 개발 규격 제공·관리 △마이데이터 API 및 서비스 개발·테스트 환경 제공 △기능 적합성 심사과 취약점 점검에 대한 신청·관리 등을 지원한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회사 및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이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테스트배드는 표준 API 규격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샘플 코드를 활용(복사, 붙여넣기)해 API 및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API별 상세 개발 규격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 확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빈번한 API 규격 변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신 규격 관리 기능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PI 및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 API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등을 자동화한 방식으로 자체 확인·검증할 수 있는 개발·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정보이용자)는 테스트 서버를, 금융회사(정보제공자)는 테스트 클라이언트를 이용하고, 기본 제공 샘플데이터 외에 자체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테스트도 가능하다. 마이데이터사업자에게 필요한 기능 적합성 심사, 보안취약점 점검 등도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를 통해 편리하게 신청 및 관리할 수 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오는 4월 6일, 금융회사, 마이데이터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 이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마이데이터 표준 API 규격 마련 및 기술 가이드라인 발간에 이어 마이데이터 산업이 데이터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를 오픈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도입도 차질없이 지원하는 등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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