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글로벌 이슈투데이] 중국 백신 여권, 프랑스 거짓말, 미얀마 수녀

2021-03-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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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접종 완료한 중국, 여행 산업 살리려고 최초 백신 여권 발급...아직 필수 아냐
작년 전 세계 경악시킨 프랑스 역사 교사 참수 사건...학생의 거짓말 때문에 일어난 사건
시위대에 총격 가하는 미얀마 군부...총부리 겨눈 병력 앞에 무릎 꿇고 막아선 수녀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백신 여권을 발급했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라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프랑스에서 무슬림 극단주의자에 의해 참수 당한 테러 사건이 작년에 벌어졌는데, 수사 결과 한 학생의 거짓말로 촉발된 일이라고 한다. 쿠데타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총부리 앞에 한 수녀가 무릎을 꿇고 자기를 대신 죽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병력은 여전히 시민들을 겨눠 발포했다.


[이미지 = utoimage]

- 중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 여권을 발급했다. 죽어가는 여행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방책이라고 한다. 백신 접종 현황, 최근의 코로나 검진 결과, 항체 검사 결과 등이 기록되어 있다. 중국 시민들 중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중국의 소셜미디어인 위챗(WeChat)에서 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인구 중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3.65%에 불과하다. 아직 이 백신 여권의 소지 및 사용이 필수인 것은 아니다.(폭스뉴스)

- 스위스의 제약 회사인 Adienne Pharma & Biotech이 러시아의 백신인 스푸트닉 V(Sputnik V)를 이탈리아 밀란 근처의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말까지 수백만~수천만 회분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스푸트닉이 유럽에서 직접 생산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러시아는 백신 전쟁에서 한 걸음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를 기점으로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러시아 관계자는 밝혔다.(더힐)

- 유럽의약청(EMA)의 한 관계자가 오스트리아의 TV 토크쇼에 출연해 유럽연합 국가들은 스푸트닉 V의 승인을 조금 미루거나 하지 않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아직 EMA가 검사와 분석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EMA가 과연 중립적인 입장에서 스푸트닉 V를 검사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해당 관계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스푸트닉 V가 이미 46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로이터)

- 페이스북 플랫폼에서는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가 이미 오래 전부터 퍼지고 있었고,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달부터 백신 권장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가짜뉴스 살포자들을 차단하기 시작했지만 너무 늦었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페이스북이 사업적 확장에만 골몰했지, 가짜 정보 때문에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했다고 비판하고 있다.(복스)

- 멕시코가 중국 백신을 대량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대중들과 공유하지 않은 채 이처럼 발표했다. 도박수를 던진 셈이다. 이미 중국의 제약회사와 1200만 회분에 대한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하는데, 멕시코 식약청의 승인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취한 조치다. 멕시코 정부는 중국 백신의 효과에 대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 전 국민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약의 실험 대상이 될 예정이다.(AP통신)

- 미얀마의 군부가 시위대에 계속해서 총격을 가하고 있다. 이에 한 수녀가 군부대 앞에 무릎을 꿇고 ‘대신 나를 쏘시오’라고 애걸하기 시작했다. 이에 총을 쏘던 경찰 부대가 잠시 동작을 멈췄고, 일부 경찰들이 수녀를 따라 무릎을 꿇기도 했지만, 조금 있다가 다시 총격을 가했고 청년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얀마의 시위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고, 그에 따른 군부의 폭력 역시 더 심해지고 있다.(CBS)

- 프랑스 역사의 주요 논쟁거리 중 하나인 알제리 독립 전쟁에 대한 기록이 조만간 대중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전환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관련 문건과 기록들이 ‘기밀’로 분류되어 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역사적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주 화요일 이 문건들을 일반 문서로 전환하는 과정에 속도를 내라고 명령했다. 최근 마크롱 대통령은 식민지 시대의 프랑스의 자취를 가감없이 발굴하려 하고 있다.(뉴욕타임즈)

- 영국의 해리 왕자와 그의 배우자인 메간이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나눈 이야기 때문에 여러 언론들이 시끌시끌하다. 왕실에서의 삶이 하나도 행복할 것이 없다는 둘의 이야기는 영국인들을 대부분 분노케 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25년 전 사고로 죽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겹쳐 보인다며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다가 호주의 전 총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호주라는 나라가 영국 왕실과 관계를 끊어내야 하는 이유가 하나 추가됐다”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CBS)

- 작년 전 세계를 경악케 했던 프랑스 테러 사건이 13세 소녀의 거짓말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역사 교사가 무슬림들에게 민감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니 무슬림들은 교실 밖으로 나가 있으라고 했고, 여기에 항의하다 쫓겨난 한 소녀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그 내용을 알렸다. 분노한 아버지는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한 극단주의 청년이 해당 역사 교사를 백주대낮에 참수했다. 그런데 그 소녀는 해당 수업에 참여하지도 않았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오히려 무단결석으로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이를 부모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지어낸 것이었다.(뉴욕포스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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