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전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방과학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대전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는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에 180만㎡ 규모의 민·관 공동개발 방식(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으로 시행하며,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국방제조산업·연구/주거 지원 공공 기능이 융복합된 첨단국방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대전시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 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제 성장과 국가 경제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로서 사업대상지 주민동의 및 입주희망기업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가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서 관련산업을 첨단국방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스마트 경제하에서의 주력 신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내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특구, KIST 등 다수의 국방 관련기관과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식·정보·연구개발 수요를 더욱 확산시켜 첨단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가 총 1조6,000억원, 취업 유발 효과가 1만200여명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사업의 조기 달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대상 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서구평촌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친환경 제조공간 도입을 통한 혁신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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