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지능정보기술로 해결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26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진=과기정통부]
본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함께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실증사업이며, 매년 전년도 과제 중 우수 과제(2개: 지능형 키오스크 배리어프리 서비스, 스마트 안심 요양 서비스)의 확산을 지원하고 당해 연도 신규 과제 4개를 공모한다(과제당 10억원 내외).
올해 추진할 4개 과제 중 3개는 현장 인터뷰·전문가 연구반·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주제를 지정해 공모하며, 1개는 자유공모로 추진한다. 과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정 공모 과제는 ①휠체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외 길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②청각장애 아동이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함께 수어를 배우고 한글·숫자 등도 수어로 배울 수 있는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③시각장애 학생들이 수험서·전공서 등을 신속히 대체도서로 제공받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열람 가능한 스마트 독서 지원 서비스이다. 자유 공모 1개 과제는 2019~2020년 지원과제 및 ①~③ 외에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능정보 서비스를 자유롭게 기획해 제안하면 된다.
디지털 뉴딜 주무부처이기도 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사업이 디지털 포용사회의 밑거름이 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디지털 뉴딜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기관·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NIA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전담기관인 NIA는 온라인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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