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는 2100년까지 증가할 거라는 전망 나와...한국은 2700만 이하로 떨어질 것 예상
지도자의 부패로 인한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주의는 위기 상황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코로나 백신을 최초로 접종했던 나라 영국에서 오히려 강력한 변종이 나오면서 더 강력한 락다운 체제로 들어갔다. 여러 나라들에서 영국으로부터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인구는 최소 2100년까지는 증가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 2100년에 인구가 절반으로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여러 곳에서 지도자 퇴진을 위한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주의가 전체적으로 쇠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국이 민주주의 킬러로서 등극했다.

[이미지 = utoimage]
- 코로나 변종이 발견됐던 영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35928명 나오면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런던을 비롯해 영국 동남부 지방에서 발견된 이 변종은 감염률이 7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원래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5일 동안은 가족들과 이웃들끼리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약속을 취소했다. 런던과 동남부 지방은 가장 높은 수위의 락다운을 적용했으며, 나머지 지방의 시민들도 크리스마스 당일에만 만남을 가질 수 있다.
- 영국의 변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전부 영국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를 입국 금지시켰다. 여기에다가 독일은 현재 영국만큼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에서의 비행 승객들도 받지 않기로 했다. 남아공에서도 코로나 변종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와 호주에서도 코로나 변종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 유가 등락으로 이라크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라크 중앙은행과 정부는 디나르 화폐의 가치를 1/5로 낮췄다. 1달러에 1182 디나르였던 것이 이제는 1450 디나르가 되었다. 이라크는 OPEC에서 두 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높은 나라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해 석유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정부의 총세입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 미국에서 9천억 달러의 코로나 지원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개개인들에게 600달러를 지급하고, 실업 수당을 주당 300달러로 높인다고 한다. 또한 연방준비은행(FRB)이 소기업들에게 대출해 줄 수 있는 자금 능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한다.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된 실제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워싱턴대학이 세계 인구가 2064년까지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UN의 경우는 최소 2100년까지는 증가 추세를 유지할 거라고 보고 있다. 워싱턴대학은 2100년의 전 세계 인구는 89억, N은 109억이 될 거라고 추산 중이다. 한국의 경우 2100년 인구가 2700만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 브렉시트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인데, 아직 영국과 유럽연합 측은 합의 근처에도 못 가고 있다. 이 때문에 ‘노 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두 세력이 아무런 협의를 하지 못한 채 브렉시트를 진행하게 될 경우 조 단위를 넘나드는 무역 활동에 영향이 있을 것이며, 각종 관세와 쿼터 제도로 인한 불필요한 소모가 장기적으로 발생할 거라 유럽연합이 각종 시장에서 주요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에 장애가 될 전망이다. 현재 유럽은 특히 IT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을 견제하고 유럽 기업들을 밀어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 벨라루스 에서는 지난 8월 진행된 대선에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 때문에 반정부 시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시위에 참여한 사람을 구금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100명 정도의 시위대가 체포돼 경찰에 구금되어 있다. 8월부터 현재까지 구금된 사람들은 3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 태국의 민주주의 시위도 아직 한창이다. 최근에는 태국 국왕이 짧아서 배꼽이 나오는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찍혔는데, 이를 조롱하기 위해 시위대를 지지하는 쇼핑몰 측이 시위대에 배꼽티들을 왕창 나눠줬고, 시위대들은 이를 입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태국 시위대는 태국의 민주주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이 입헌 군주제라고 외치고 있다. 처음 시위는 총리의 퇴진을 위한 것이었는데, 화살이 국왕에게로 돌아갔다.
-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쇠퇴하는 중이라고 한다. 선거 절차, 다원주의, 정부의 역할 수행, 정치 참여, 정치 문화, 시민 자유와 같은 항목을 바탕으로 ‘민주주의가 얼마나 건강한 상태인가’를 167개국에서 조사했는데, 꽤나 좋지 않은 성적이 나왔다. 특히 중국이 가장 뚜렷하고 활동적인 ‘민주주의 킬러’라고 한다. 인도의 경우 원래는 꽤나 괜찮은 순위에 있었는데, 힌두 정부가 무슬림을 탄압하면서 꽤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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