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현금 결제 유도 등 온라인 사기 거래 증가...사기거래 신고센터 신고 당부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앞서 최근 폭증하는 온라인쇼핑 거래나 정부지원금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피싱 등 온라인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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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근 한전을 사칭하며 “00월 전기누진료 환급 확인바랍니다.”, “전기요금 미납으로 인한 단전 안내” 등의 내용으로 특정번호 또는 링크를 누르게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전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한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기요금 미납 및 단전 관련 ARS 안내와 전화를 통한 전기요금 환급 안내를 시행하지 않으니 보이스피싱 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업체 쿠팡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선물 등 값비싼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품 가격 할인, 한정수량 확인 등을 미끼로 하는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쿠팡에서 설명한 사기 거래 유형은 다음과 같다.
- 판매자의 별도 계좌로 현금을 보내면 할인해 주겠다며 유인
- 재고 확인을 위해 카톡, 전화 등으로 연락을 달라고 유인
- 안전결제 상품이라며 가짜 구매 링크 URL을 통한 결제를 유도
- 이메일, 문자, SNS 메신저, 전화 등을 통해 직거래를 하자고 유도
이와 관련 쿠팡 측은 “현금 결제 유도 등 사기 거래가 의심될 경우 즉시 24시간 운영되는 사기거래 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쿠팡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온라인 사기 거래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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