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美 듀크대학교에 802.11n 무선랜 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한 시스코가 국내에서도 802.11n 무선랜 제품을 곧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손영진 www.cisco.co.kr)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듀크대학교에 차세대 무선 표준인 802.11n을 지원하는 시스코 액세스 포인트(AP) 2,500대 이상을 공급, 대규모의 802.11n 무선랜 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렇듯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802.11n 무선랜 제품의 한국형 버전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대학교육의 선두주자인 듀크대학교는 56만 평방미터 규모의 캠퍼스에 시스코 에어로넷 1250 시리즈(Cisco Aironet 1250 Series) 액세스포인트를 설치함으로써 강의실, 도서관, 기숙사 및 기타 대학 내부 건물에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게 된다. 45000여명에 달하는 듀크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번에 설치되는 새로운 첨단 무선랜 환경을 기반으로 각종 행정 업무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자료와 정보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듀크대학교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인 트레이시 퍼시(Tracy Futhey)는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기 때문에 대학교는 신기술, 특히 무선 네트워킹 장비를 테스트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듀크대학교는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학문적 사회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혁신적인 무선 네트워킹 기술을 적용하게 되었다”며 “802.11n 무선 네트워크는 점차 데이터 액세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주된 접속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다. 802.11n과 같은 기술은 캠퍼스 내에서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이전의 무선 네트워킹 환경에서는 불가능했던 일들을 시도할 수 있도록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힌바 있다.
802.11n 지원하는 시스코 에어로넷 1250은 듀크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세계 전역에서 2만여대 이상 판매돼 지금까지 출시된 시스코 에어로넷 제품에서도 유래 없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는 802.11n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곧 출시될 한국형 에어로넷 1250 제품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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