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왕래가 많은 지역인 도심지역은 시민안전을 위해 각종 안전시설물이 다수 설치돼 있으나 설치 위치는 토지 지번이나 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특정 번호로 설정돼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18년 지번이나 특정번호로 관리되던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를 국가좌표인 X축과 Y축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위성측량 기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확보됐다.
구 관계자는 “2018년 총 1,014개소, 지난해 406개소에 이어 올해 206개소까지 총 1,626개소에 안전시설물에 대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유관기관에도 위치좌표를 제공해 안전시설물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고, 누구나 모바일에서도 위치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축된 성동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는 서울시 공간정보플랫폼인 스마트서울맵의 서울형지도태깅과 구에서 구축한 스마트 성동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동안 가정에서만 지내오던 많은 시민들이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에 따라 공원 나들이와 하천변 산책 등 외부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전시설물 정밀 위치정보 제공이 대형 사고 등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기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