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 프로세서 발표하면서 속도 저하시키지 않는 보안 강조해...실사용 후기 궁금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인텔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10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쉴드(Hardware Shield)의 새로운 버전이 해외 보안 전문가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쉴드는 고급 위협 탐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인텔에 따르면 코어 v프로(Core vPro)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좋아진 것은 물론 보안 기능들도 탑재가 되어 있어 ‘안전하면서도 빠른 연결성과 생산성’을 보장한다고 한다. 또한 와이파이 6도 통합되어 있어 연결성도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보안에 있어서 눈에 띄는 건 위에서도 언급한 하드웨어 쉴드다. v프로 플랫폼에 기본 탑재된 요소로, 하드웨어 층위에서 바이오스를 보호하고, 공격자들이 OS에 악성 코드를 주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번 버전에는 GPU를 활용하는 위협 탐지 매커니즘이 적용되었고, 덕분에 CPU 속도나 성능 저하를 최소화 한다.
인텔은 공식 발표 외에 보안 전문 외신인 시큐리티위크를 통해 “하드웨어 쉴드에 고급 위협 탐지 기능과 확장된 보호 기능들이 추가되었다”며 “오탐 발생 비율을 낮추고 컴퓨터 속도를 희생하지 않도록 연구, 개조되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안전과 속도 모두를 다 잡는 데 성공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하드웨어 쉴드의 보안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런타임 바이오스 강화
2) 신뢰할 수 있는 것들만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TXT)
3) 시스템 보안 상태 보고 기능
4) 시스템 자원 방어
하드웨어 쉴드에 대해 인텔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설명한다. “OS가 정상적인 하드웨어에서만 실행되도록 하고, 하드웨어에서 OS로 이어지는 보안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OS 단에서 보다 통합적인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v프로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에는 ‘투명성 공급 사슬(Transparent Supply Chain)’이라는 것도 있다. 특정 요소가 실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제공되는 것인지 확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v프로가 윈도우 10 프로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보안 서비스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제작되었다는 점도 이번 발표 때 강조되었다.
3줄 요약
1.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새롭게 개발해 발표.
2. 이중 보안 쪽으로 눈에 띄는 건 하드웨어 쉴드 새 버전.
3. 속도와 안전성 모두 잡았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지만, 실제 사용해봐야 확인될 듯.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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