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으로 인해 전 세계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 등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공포심을 조장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에 대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정부에서 오픈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nCOV)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민간에서 만든 신종 코로나 현황정보 사이트 5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1. 보건복지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nCOV)
홈페이지 주소 : http://ncov.mohw.go.kr
[이미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공식 홈페이지 캡쳐]
정부(보건복지부)에서 지난 5일 기존 웹페이지를 개편해 오픈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마이크로페이지는 확진환자 숫자와 이동경로 등을 담은 현황정보를 비롯해 예방수칙, 가까운 선별진료소 찾기, 가장 궁금한 질문과 답 등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특히, 각종 소문에 대한 팩트체크와 함께 매일 11시와 14시 진행되는 정부 브리핑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존스홉킨스대학 CSSE
홈페이지 주소 : 온라인 대시보드
[이미지=존스홉킨스대학 CSSE 사이트 캡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CSSE에서 제작한 신종 코로나 현황 사이트는 에스리(ESRI) 기반 맵으로 개발됐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맵에 시각화된 데이터는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질병통제센터), ECDC(유럽 질병통제센터), NHC(중국국민보건위원회) 등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확진환자 및 나라별 확진환자, 날짜별 확진환자, 사망자 및 완치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GIS 기반으로 개발돼 각 나라별, 도시별 바이러스 발생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3. 코로나맵
홈페이지 주소 : https://coronamap.site/
[이미지=코로나맵 사이트 캡쳐]
대학생 이동훈 씨가 만든 코로나맵은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제작된 사이트로, 지도를 통해 이동경로 및 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확진자 수와 유증상자 수(격리해제/격리중)도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맵 개발자인 이동훈 씨는 질병관리본부의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치를 생성하고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코로나 알리미
홈페이지 주소 : https://corona-nearby.com/
[이미지=코로나 알리미 사이트 캡쳐]
코로나 알리미는 지난 2월 2일 고려대학교의 프로그래밍 교육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회원들인 김준태·박지환·이인우·최주원 씨가 함께 제작한 신종 코로나 정보 사이트로,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지역의 확진자 정보와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용자가 자신의 위치를 허용하면 근처 확진자의 방문지역과 진료소를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이 이동하는 목적지나 자주 가는 위치 주변 확진자 정보를 파악하기가 용이하다.
5. 유바이러스
홈페이지 주소 : https://uvirus.kr
[이미지=유바이러스 사이트 캡쳐]
중·고등학생 프로그래밍 커뮤니티인 세미콜론(SemiColon) 소속 회원들인 강동헌(기획, 디자인, 프론트엔드), 오승현(국내/전세계 감염자 발생동향 크롤링), 정우준(구글 맵 구현, 벡엔드), 문정민(프론트엔드, 디자인, 뉴스 데이터 크롤링), 박성민(뉴스 데이터 크롤링, 국내 페이지 제작, 디자인), 강창완(벡엔드, 배포 및 기술지원), 허형준(우한 폐렴 감염자 예측 사이트 제작) 학생이 공동 제작한 유바이러스도 있다. 유바이러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확진자수를 국제 맵을 통해 빠르게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뉴스 및 자료와 함께 중국 감염자 수를 예측하는 자료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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