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KT 상무 “KT와 KT텔레캅 협업으로 AI CCTV 대중화 역점”

2019-12-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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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T텔레캅이 함께 출시한 지능형 출동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 성과
2020년, CCTV와 출동보안 부문 가입자 확대 목표...KT텔레캅과의 협업 강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와 이를 통한 결합상품의 출시로 이동통신사와 통합보안 서비스 업체의 협업은 보편화된 듯하다. 에스원은 LG유플러스와, KT는 KT텔레캅과 협업하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보안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KT가 KT텔레캅과 협업해 지능형 출동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를 선보이며 2020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제품 ‘기가아이즈 아이가드’ 출시를 이끈 김영식 상무는 KT 신사업기획실을 거쳐 전략기획실 그룹전략 담당을 역임했으며, 현재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 영상보안플랫폼사업담당을 맡고 있다. 2019년 보안시장에 대한 견해와 KT텔레캅과의 협력 결과로 탄생한 신제품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리고 2020년 KT의 물리보안 사업의 계획은 무엇인지 김영식 상무에게 들어보았다.


▲김영식 KT 상무[사진=보안뉴스]

2019년 보안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LG유플러스의 시장 진입으로 통신 3사의 영상보안 시장진입이 완성됐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이 발전하면서 CCTV가 독립(Stand-alone) 형태가 아닌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화된 최첨단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고, 5G 기반으로 차별화된 보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사들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에도 독거노인과 1인 가구, 소호 매장의 증가로 안전에 대한 니즈 역시 증가하며 CCTV 보급이 보편화됐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의 영상분석 도입이 많아지면서 영상보안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고 봅니다.

2019년 국내 보안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에스원과 ADT캡스, KT텔레캅 등 통합보안 서비스 3사만을 놓고 보자면 시장 점유율이 고착화된 상황인 만큼, 서비스와 상품의 혁신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KT의 기가아이즈(GiGAeyes)처럼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 혁신 사례를 제외하면, 혁신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례는 두드러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KT는 보안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었나요 기가아이즈라는 브랜드를 많이 알렸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KT가 CCTV 사업도 한다는 것을 알린 한 해였습니다. 또, KT는 서비스 기업으로서 구축형 CCTV 시장을 서비스형으로 변화시킨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룹사인 KT텔레캅과 공동상품인 아이가드(i-guard)를 출시한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통신사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 KT와 장비와 출동 위주의 DNA를 보유한 KT텔레캅이 상품·서비스를 기획, 개발뿐만 아니라 출시까지 함께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KT텔레캅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저장장치(NVR/ DVR)와 방범센서의 GW 역할을 하는 주장치를 모두 플랫폼화한 아이가드를 출시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여기에는 10가지가 넘는 KT만의 보안 시스템을 탑재해 영상정보 등 데이터의 보안도 철저하게 고려했습니다.

아이가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아이가드는 KT와 KT텔레캅이 협력해 출시한 지능형 출동보안 서비스입니다. 방범 센서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센터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보안요원이 출동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끊김 없는 풀HD 실시간 영상과 유·손실 걱정 없는 영상저장 플랫폼을 지원하며 10여 종의 영상분석 기능을 구현합니다. 또, KT텔레캅의 인공지능 기반 최적경로 확인 및 최단기간 출동, 출입통제 및 지문형 리더기 선택 시 근태관리 기능, 24시간 365일 고객센터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KT와 KT텔레캅이 출시한 지능형 출동보안 서비스다[사진=KT]

지난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5G였습니다. 그리고 KT는 5G를 보안에 접목해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안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5G 기반의 무선 CCTV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5G 요금제 적용, 5G 칩 수급 등의 이슈가 있다 보니,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지난해 국내 모 대기업과 협업해 전용(Private) 5G 기반의 구축형 사업 도입으로 1차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타 대기업과 협력 및 사업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초구에서 드론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물리보안 분야에서의 드론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T의 드론 사업 분야의 성과와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KT는 무인비행선(스카이쉽) 사업을 시도했지만 추락 위험과 배터리 교체 등 안전 이슈와 비행구역 사전 허가 등 규제 이슈로 인해 활성화되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현재는 고객사 수요 발생 시 임대 방식 등 케이스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론과 스카이쉽의 제조는 각 중소기업과 협업하고 KT는 안티드론 등 드론관제와 드론길 등의 분야에서 융합기술원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T가 보안 분야와의 접목에 있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기가아이즈는 침입감지와 영역설정, 배회 등 이미 6가지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외부 협력사 솔루션을 추가 출시할 계획입니다. 향후 CCTV는 각 가구의 독립형태에서 네트워크 연결형으로, 연결형에서 AI 기반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공지능 CCTV(AI CCTV)는 네트워크 기반이 필수이기 때문에 KT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020년 KT의 물리보안 사업 분야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물리보안의 본질인 CCTV와 출동보안 부문에서 가입자를 확대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이러한 내재화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KT와 KT텔레캅의 그룹 공동 상품인 아이가드를 기반으로 한 단계 높은 협업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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