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대학원, 2020년 자율주행차·드론·핀테크 분야 등 5곳 추가된다

2019-12-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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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자율주행차·실감콘텐츠 분야에서 3곳, 드론·스마트팜·핀테크 등에서 2곳 추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과기정통부가 2020년에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인 ‘융합보안대학원’을 추가로 5곳을 더 선정해 총 8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에는 기존 ‘5G+ 5대 핵심 서비스’ 중 이미 선정된 ‘스마트공장(고려대), 스마트시티(KAIST), 에너지신산업(전남대)’을 제외한 ‘디지털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실감콘텐츠’ 분야에서 3곳을 추가하고, 혁신성장 선도분야인 ‘드론, 스마트팜,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2곳을 추가한다.


[이미지=iclickart]

융합보안대학원의 선정과 관리를 맡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에 발표한 ‘기본안’을 바탕으로 관계자 의견을 청취한 뒤 1월에 세부내용을 확정, 3월에 5개 학교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ICT 융합이 확산되면서 산업별 특화된 융합보안 핵심인재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핵심인재의 숫자는 부족하고 기술력도 1.8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이번 융합보안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업은 최대 6년간(4년+2년) 연간 7억원씩(첫해는 5억원) 총 40억원이 지원되며, ‘ICT 융합산업의 보안역량 강화 및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1)융합보안 생태계 조성과 (2)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3)교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미 2019년 △고려대학교(스마트 공장) △전남대학교(에너지 신산업) △KAIST(스마트시티) 등 3곳의 대학이 선정되어 사업이 추진됐으며, 2020년에 추가로 5개 대학을 더해 총 8개 대학에서 융합보안대학원이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융합보안대학원 학과나 전공 설치가 가능한 4년제 대학(전문대학원으로 신청할 경우 교육부로부터 사전 승인 필요)이며, 컨소시엄은 국내외 융합보안 기업, 연구소, 해외대학 등이다. 지원 대학별 1개 과제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 정원을 10명 이상 확보해야 하며, 대학은 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 등 5개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특히, 대학 소재지가 포함된 권역 내 지자체 전략산업 분야와 연계가 돼야 한다.

선정에는 분야별 평가위원회가 운영되어 평가하게 된다. 5G+ 핵심서비스와 혁신성장 선도분야(+기타)로 구분해 대학을 선정하며, 3개 대학은 5G+ 핵심 서비스에서, 2개 대학은 혁신성장 선도분야(+기타)에서 선정된다. 다만 2019년에 선정된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기준(안)은 대학원 운영계획 20점, 사업 수행능력 20점, 교육/연구 및 구축 계획 50점, 기대효과 10점이며, 산학협력중점교수 2인 이상 채용시 1점이 가산된다.

한편, 이번 융합보안대학원 선정 기본안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은 “10명이라는 숫자가 정해질 경우 대학에서는 이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하향평준화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우선 10명을 다 채우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10명을 채웠다 해도 교육과정을 따라오지 못할 경우 졸업을 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럴 경우 인재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되는 학교들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한정한 것도 지적했다. 특히, 융합보안 수요가 많은 스마트시티나 스마트공장과 달리 드론이나 스마트팜, 실감콘텐츠 등은 수요가 적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숫자의 학교를 배분하는 것이 산업발전에 큰 도움이 안될 거라는 얘기다. 한 대학 관계자는 “실제 산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융합보안이 필요한 수요도 선정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수한 인재양성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에 공개된 기본안은 말 그대로 기본안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의견을 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관계자들의 의견을 요청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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