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윈도우(Window) 7, 윈도우 서버 2008 제품의 기술지원 서비스 종료 시점이 2020년 1월 14일로,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최신 운영체제(OS)로의 교체 및 업데이트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2019년 7월 9일로 기술지원이 종료된 SQL 서버 2008 제품의 보안위협도 커지고 있다.
▲한국MS의 윈도우 7 기술지원 종료 안내 페이지 화면[이미지=한국MS 홈페이지 캡처]
윈도우 운영체제의 기술지원이 종료된다는 건 신규 보안 취약점 및 오류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윈도우 7과 윈도우 서버 2008의 경우 기술지원 종료 이후 신규 보안취약점이 발견돼 해커가 악용한다면, 이용자는 그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얘기다.
윈도우 7에 대한 기술지원 종료에 대해 MS 측은 “Windows 7은 2009년 10월에 출시됐고, 약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그동안 IT 환경은 급격히 변화했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새로운 업무 환경, 새로운 보안 위협 등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Windows 7은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기에는 너무 오래된 OS로, 새로운 환경에서 더 높은 생산성과 높은 안정성, 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OS가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이젠 안전하고 강력한 OS인 Windows 10으로 전환할 때가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제품 이용자는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최신 윈도우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최신 버전의 대체 운영체제로 교체해야 한다. 윈도우 제품은 Windows 10, Windows Server 2012 이상의 최신 버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윈도우가 포함된 연간 볼륨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Windows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체 운영체제 사용을 희망할 경우에는 다양한 운영체제를 놓고, 보안성 및 호환성 등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윈도우 7 및 윈도우 서버 2008 등의 기술지원 종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나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민원센터(국번 없이 118)로 문의하면 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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