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진주시가 빅데이터 기반 첨단 교통안전도시 실현에 나선다. 시는 교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해당 사업은 자체 여건상 교통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이 개발한 교통 플랫폼(View-T)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사업의 시급성 △사업의 구체성 △사업의 적절성 △지자체 추진 의지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 △지자체 인프라 등 총 6가지 항목을 평가해 총 상위 4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그중 한 곳이 진주시다.
진주시는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경남혁신도시·국가산업도시 조성·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인구 및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심각해져 가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정보 수집 체계 구축 및 교통 데이터 기반 교통 정책 수립 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진주시는 2014년부터 도시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데이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올해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반 도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하는 등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빅데이터 생태계와 진주시 빅데이터 통합이 가능해 통합 플랫폼(View-T) 교통 모빌리티 데이터를 구현함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개방·공유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정보 수집은 주요 지점에 시설물을 설치해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기설치된 도시관제센터 시스템을 이용해 교통정보 수집을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선진화함으로서 시설물 설치에 필요한 수십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이며 향후 4차 산업 기반인 인공지능(AI) 교통시스템 구축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문제·교통문제, 각종 동향 등을 도시계획과 교통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계적인 도시 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 빅데이터, AI 기반의 첨단 교통정보시스템(ATIS)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주시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모빌리티 데이터 수집 계획 수립 등 빅데이터 교통 플랫폼 구축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빅데이터, AI 기반 첨단 교통시스템 수립을 통해 교통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교통선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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