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제 특송서비스 DHL Express를 사칭해 ‘잘못된 세관 신고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악성 이메일이 22일 또 다시 유포됐다.

▲ 22일 유포된 DHL 사칭 악성 이메일[이미지=보안뉴스]
이번에 유포된 악성 이메일은 해외 직구가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이메일을 확인해보면 잘못된 세관 신고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문서를 숙지하고 관리자에게 문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당 서류를 보려면 메일에 첨부된 자료를 다운로드하라고 유도하고 있다.
해당 메일에는 ‘DHL 세관 신고.zip’이라는 제목의 압축파일이 첨부돼 있다. 그러나 해당 파일은 실행파일로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해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실제 DHL Expess에서는 배송이 지연될 경우 이메일을 통해 확인하라고 요구하지 않으며,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배송조회로 알아볼 수 있다. 이에 해당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 사내 보안부서에 즉시 신고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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