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본하이테크 이병호 대표이사

2007-11-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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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본하이테크 이병호 대표와의 첫 대화는 예상과는 달리 ‘패션’에 관한 것으로 시작됐다.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에 투자를 해야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는 것이 그의 신조. 이런 자신의 말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이병호 대표는 “얼마 전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파마를 했다”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긍정적 마인드로 CCTV 업계 주도한다

기자는 첫 만남 후 5분 정도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나 라이프스타일 등이 짐작되는 직업병(?)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기자의 고질병은 이 대표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됐다.

인터뷰 중간 중간에 호탕하게 웃는 웃음하며, 영상보안업계의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모습에서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는 사실이 느껴졌던 것이다.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 절대 영상보안업계가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일부 타 업체들이 주장하는 ‘위기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물론 정체돼 있는 업체들에게는 위기라는 표현이 맞겠죠. 하지만 이는 어떤 업계에서도 적용되는 공통의 진리와도 같습니다. 즉, 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낙후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는 영상보안업계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분야를 관찰해 이를 CCTV나 DVR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장이 포화상태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사실 영상보안은 다양한 분야에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갈수록 첨단화되고 있는 군사시설은 물론, 일반 가정집에도 CCTV가 설치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죠. 조금만 눈을 돌리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나간다면 미래는 우리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것은 진리”

이번에 뉴본하이테크는 「뉴 스피드 돔」이라는 카메라를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완성도 있는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을 정도다.
 

“위치추적기능과 줌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100% 친환경 소재로 개발돼 해외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7일 주기로 카메라가 스스로 포커싱이나 위치 등을 교정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등 지능형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고급기술을 탑재하고 있음에도 ‘파격’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의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다. ‘제살 깎아먹기’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런 식의 비판이 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피드 돔 카메라의 대중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경쟁 원리에 의해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간다 해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그는 “영상보안기술도 이제 검증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각종 업체들을 소비자가 구별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업계 스스로 제시하자는 것이다.

“최저조도 등 제품의 수치를 속인다거나 똑같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설치업체의 기술력에 의해 품질이 결정난다는 등의 이유로 영상보안 분야는 일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업계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한다면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경쟁력 또한 갖추게 될 것입니다.”
 

변화에 대비해 스스로 준비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병호 대표에게서 영상보안업계를 뒤덮고 있는 불투명한 안개가 걷혀지길 기대해본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30호 김용석 기자(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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