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수상한 웹사이트, 다 같이 적발해봅시다”

2019-06-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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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마련된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서스피셔스 사이트 리포터
수상하다고 판단되면 간편하게 신고 가능...데이터 쌓이면 모두가 안전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이 크롬을 통한 웹 브라우징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수상한 웹사이트를 발견했을 때 사용자가 간편하고 쉽게 구글에 보고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 옵션의 이름은 ‘서스피셔스 사이트 리포터(Suspicious Site Reporter)’로, 이를 통해 보고된 내용은 구글 세이프 브라우징(Google Safe Browsing)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사용자로부터 구글로의 ‘일방향’으로만 기능이 구성되어 있지는 않다. 구글 역시 들어오는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세이프 브라우징을 향상시키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세이프 브라우징을 시작하고 유지한 지 10년이 넘었다. 구글에 의하면 “세이프 브라우징을 통해 하루에 40억 개 이상의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세이프 브라우징은 구글 서치(Google Search)가 크롤링한 웹사이트들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상하거나 수상한 웹사이트들의 목록을 작성 및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서스피셔스 사이트 리포터는 기존 세이프 브라우징 기능에 ‘사용자’라는 층을 하나 더 입힌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크롤러와 사람이 합작하여 악성 사이트들을 잡아내겠다는 개념인 것.

서스피셔스 사이트 리포터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먼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그런 다음 크롬으로 웹 서핑을 하면, 수상한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경고 아이콘이 뜬다. 동시에 수상하다고 판단한 이유도 같이 나온다. 사용자가 읽고 판단해 보고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글은 “사용자가 보고한 사이트가 세이프 브라우징의 ‘수상한 사이트’ 목록에 추가되면, 이 기능을 활용하는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독려했다.

구글은 이번 주 크롬 75 버전에 새로운 경고 시스템이 추가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헷갈리기 쉬운 URL을 가진 웹사이트들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사용자가 방문하고 있는 페이지의 URL과, 사용자가 최근 방문했던 페이지의 URL을 비교해서 비슷한지, 혹은 같은지 확인하는 겁니다. 교묘하게 만들어진 피싱 사이트에 실수로 접속하는 걸 막기 위한 겁니다.”

이 새 경고 기능은 크롬 75.0.3770.100 버전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버전은 윈도우, 맥, 리눅스용으로 현재 배포되고 있는 중이다.

3줄 요약
1. 구글, 수상한 사이트 발견하면 구글로 보고해 블랙리스트에 추가시키는 기능을 크롬에 삽입.
2. 나쁘거나, 나빠 보이는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일종의 크라우드소싱 프로젝트.
3. 블랙리스트 DB는 여러 파트너로 공유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참여가 모두를 이롭게 한다고 구글은 설명.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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