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당일 5,000만원 기부, 6년간 총 1억 9,200만원 기부
범죄피해 청소년 캠프, 주거 개선 등 다방면으로 지원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에스원(대표 육현표)은 6월 15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링안심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에스원]
다링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 안에서 모두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다링안심캠페인은 사회 공익적 업무를 수행하는 에스원과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법무부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해에 발생하는 약 30여만건의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기금마련을 위한 걷기대회는 4㎞의 청계천 광장 구간을 완주하면 한 명당 2만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완주에 성공해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었으며 누적 기부금은 1억 9,200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원에 따르면, 다링안심캠페인은 지난 다섯 번의 행사 모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29일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됐으며 2주만에 참가자 2,500명이 조기 마감됐다.
행사장에는 범죄피해자들이 직접 제작한 회화, 공예품 등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범죄피해자 현황과 범죄피해 공감체험을 할 수 있는 홍보관도 설치되어 행사장 주변의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서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민동란씨는 범죄 피해자 가족 봉사 수기를 낭독하며 “수사결과가 발표되면 피해자들은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며 "주변의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이 단기적인 관심과 후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빠른 치유와 안정된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범죄피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범죄피해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링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는 등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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