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범죄 잡는 드론을 연구하는 경찰청 소속 ‘폴 드론 아카데미(연구동아리)’를 초청한 가운데 ‘경찰 치안드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충남도]

‘폴 드론 아카데미’는 현직 경찰관 9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드론을 활용한 치안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폴 드론 아카데미’는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의 역사와 기본 개념 이해, 현장 활용 사례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대학 해오름관(체육관)에서 자체적으로 고안한 드론 베틀 게임 ‘범죄자를 체포하라’ 체험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행사에 참석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경찰조직 내에 드론 학습동아리가 있다는 것과 앞으로 드론이 경찰 활동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흥미진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도립대학교 곽영길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드론과 관련한 규정과 법규 등을 이해하고 선도적으로 준비한다면 향후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4차 산업 시대의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안녕을 잘 지키는 실력 있는 경찰이 되도록 전공 과정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찰은 드론과 관련 별도의 특채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역별 드론 동호회 및 지자체와 공동체 치안의 일환으로 드론 수색대 등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치안 드론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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