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는 2016년부터 관계 이어와...캐나다와도 새로운 파트너십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싱가포르가 지난 주 33회 아세안 정상회의를 맞아 방문한 캐나다와 미국의 정상들과 공식적으로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협약을 맺었다.
[이미지 = iclickart]
먼저 미국은 싱가포르와 ‘아세안 회원 국가들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지원 프로그램(Cybersecurity Technical Assitance Programme for ASEAN member states)’에 협조하겠다는 의향서(DoI)에 서명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지역 내 유대관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 의향서는 지난 2016년 8월 싱가포르와 미국이 맺은 양해각서가 발전한 것이다.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양해각서였다. 싱가포르의 사이버 보안국과 미국의 국무부가 서명을 했었다.
사이버 보안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두 나라는 기술적 소양의 여러 가지 면에 집중하여 필요한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세 가지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에서 개최되며, 주요 산업 내 파트너들이 지원 및 참여한다.
싱가포르의 사이버 보안국장인 데이비드 코(David Koh)는 “미국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보다 안정적으로 마련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로 지역 내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기업들에게도 손이 닿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해서 아세안 지역의 보안 전체가 강화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의 사이버 보안국은 캐나다와도 사이버 보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싱가포르와 캐나다는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실천 사항들에 대한 의견 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양해각서를 통해 두 나라는 정보 교환, 사이버 위협 및 공격 정보 공유, 기술 지원, 인증 서비스 및 사이버 보안 표준 개발 협력, 지역 내 사이버 보안 능력 강화 등의 주요 과제들을 실행해 갈 예정입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싱가포르의 사이버 보안 능력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따라서 사회 기반 시설 보호, 국내 사이버 보안 생태계 조성, 아세안 지역 내 안전한 사이버 공간 창출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3줄 요약
1. 싱가포르, 캐나다와 미국과 사이버 보안 관련 협약 맺음.
2. 미국과는 사이버 보안 정보 공유와 기술 지원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
3. 캐나다와는 사이버 보안 정보 공유와 기술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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