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구시는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지난 24일 어린이회관 꿈누리관 광장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2018년 하반기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사진=대구시]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는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껴 보는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개최해 올해 10번째로 마련된 이번 안전체험캠프는 유치원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안전 체험 위주로 진행했다.
캠프는 24일 일일 안전 체험으로 진행되며, 유치원이나 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된 분야(화재, 교통, 자연재난 등)의 13개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사용법·심정지 심폐소생술 실습·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자전거 안전교육·올바른 손씻기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승강기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비상구출 요청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최근 지진과 대형 화재 발생으로 이와 관련한 재난안전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지진 및 지하철 화재 연기 대피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안전체험부스 외에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즐겁고 쉽게 안전을 배울 수 있도록 안전마술공연, 안전사고 사진 전시 등 안전 관련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은 수성소방서, 안전보건공단, 대성에너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의 참여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아이들이 안전 문제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 올바른 안전의식과 습관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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