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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 아파트 ‘보안 마케팅’ 뜬다

2007-09-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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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 및 외곽 감시부터 주차통제까지
 
최근 신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큐리티 바람이 불고 있어 보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살기 좋고 안전한 아파트가 인기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여성 독신가구가 증가하고 사생활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택건설업계가 차별화된 경비 시스템으로 첨단 아파트 이미지를 내세우며 이른바 ‘보안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GS건설은 ‘출동경비시스템’과 ‘자이 마스터키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출동경비 시스템은 전문 경비업체 직원이 종합관제실에 상주하며 단지 내 각 가정은 물론 취약지역 방범과 외곽 감시를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자이 마스터키’로 단지 내 어디서나 비상호출, 위치전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공동 현관 출입 통제와 주차 통제까지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부산 동래구의 ‘사직 자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입주와 함께 국내 대형 보안업체인 KT텔레캅과 출동경비 계약을 맺었다. 시공사가 입주 초기에 안전 및 도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입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입주자 단체와의 계약 갱신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 보안시스템이 24시간 작동되고 있는 데다 전문 안전요원들이 수시로 단지 내 청소도 해주면서 보안의 개념이 주민 친화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안 입주민들 사이에는 ‘시큐리티 프리미엄’ 신조어까지 생겼다는 것이 관련업체의 설명이다.

SK건설도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디홈’(D.home)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최신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침입·화재·가스누출 감지장치를 작동시키고 위기상황 발생 시 문자 및 음성 메시지로 이를 통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진접 동부센트레빌’을 분양하면서 자체 개발한 방범 로봇인 ‘센트리’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센트리는 반경 50m 범위 안에서 360도 회전하며 외부인의 침입이 감지되면 출동 경비업체에 연락을 한다.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신도시 차원에서 첨단 방범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화성동탄신도시에는 올해 말부터 ‘U-방범’ 시스템이 구현된다. 360도로 회전하는 첨단 감시장비가 범죄 화면, 비명 소리 등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경찰에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또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전자태그(RFID)를 부착한 카드를 나눠줘 대상자들의 위치정보와 동선을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안업체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여서 기존 대기업이나 고급주택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보안·경비수요가 일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2700억원에 불과했던 주택보안 시장은 2010년에는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텔레캅 관계자는 “현재 KT텔레캅이 서비스중인 공동주택은 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가락동 성원 상떼빌, GS신구로 자이, 이문동 대림 e편한세상 등이며 부산지역에 현대 베네시티 등이 대표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아파트다”며 “이처럼 첨단 보안시스템이 설치된 아파트는 앞으로 매매나 전세 거래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06년 기준으로 공동주택 전체 세대수는 720만호로 연 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출동경비 적용 세대수는 약 14만호로 향후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재 공동주택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무인경비시스템은 KT텔레캅이 가입자 수가 5만5000(38%)을 차지하고 있고 에스원이 4만1000(29%), ADT캡스가 3만5000(24%), 그리고 기타 1만2000(8%) 순이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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