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CASB업체 스카이하이 네트웍스 인수
SaaS, IaaS, PaaS 등 클라우드 전체에 대한 보안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인터넷 운영 환경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것은 거역할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맥아피(McAfee)는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 업체 스카이하이 네트웍스(Skyhigh Networks)를 지난해 12월 인수해 향후 클라우드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스카이하이 네트웍스는 글로벌 1위의 CASB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유클릭]

국내에 아직 생소할 수 있는 CASB 솔루션은 2014년도 가트너가 주요 10대 기술로 선정한 바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이다. 2012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가 확장돼면서 섀도우IT(ShadowIT)의 가시성이 문제가 됐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CASB가 개발됐다. CASB는 △클라우드 데이터 유출 방지 △사용자 액세스 제어 △가시성 확보 △이상징후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시대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맥아피가 인수한 스카이하이 네트웍스는 가트너, IDC, 포레스터 등 3대 평가기관에서 모두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1위 CASB 제품을 보유, 클라우드 보안을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 CASB 제품에 비해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AP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GE 30만 이용자를 동시 처리할 만큼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성능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DLP 솔루션 수준의 상세한 DLP 정책 설정과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이상징후 분석 기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 커넥트 API를 통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또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도 적용할 수 있어 클라우드 전체에 대한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맥아피 총판사 유클릭(대표 엄남한)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소개를 시작, 여러 고객사에 POC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유클릭은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CASB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8)’에 참가해 ‘새로운 클라우드 보안 위협과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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